
YANGJI HIGH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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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형태분류
줄기:교목성 낙엽활엽수로 직립하며, 갈라진 흑회색 수피 사이로 속살처럼 연붉은 빛이 돌고, 코르크는 약간 발달하며, 수피에 상처를 내면 달콤한 수액이 나오기도 한다.(비교: 굴참나무(Quercusvariabilis)는 두터운 코르크가 발달한다.)
잎: 어긋나며(互生), 앞면은 약간 광택을 띠고, 잎자루와 털이 없으나, 뒷면에는 처음에 다세포의 짧은 털(短毛)이 있다가, 얼마 뒤 없어진다.(비교: 굴참나무는 잎 뒷면에 누운 백색 방사상 털(伏毛)이 밀생한다.)
꽃: 4~5월에 잎과 동시에 피며, 암수한그루(雌雄同株)다. 새 가지 아랫부분의 잎겨드랑이(葉腋)에 수꽃차례(雄花序)가 나고, 윗부분의 잎겨드랑이(葉腋)에 암꽃이 1~3개씩 달린다.
열매:견과(堅果)로 결실해 다음해에 지름 약 2cm인 도토리로 굵어진다.
염색체수: 2n=24
생태분류
서식처: 산기슭, 농촌 주변 산지, 숲정이 등, 양지~반음지, 적습(適濕)
수평분포: 전국 분포(개마고원 이남)
수직분포:산지대 이하
식생지리:냉온대 남부 · 저산지대~난온대, 중국(동부, 남부, 서남부 등), 대만, 일본(혼슈 이와떼현(岩手県) 이남), 동남아(북부), 부탄, 네팔, 인도(동북부) 등
식생형: 산지 삼림식생(숲정이식물군락)
종보존등급: [IV] 일반감시대상종
상수리나무는 참나무 또는 도토리나무라고 일컫는 참나무속(Quercusspp.)의 주요 7종 가운데 하나다. 도토리밭이라 부르는 우리나라 숲정이문화를 대표하는 종이다. 숲정이에서 먹을거리로 도토리나 버섯을 얻고, 에너지원으로 땔감도 얻고, 여러 가지 생활 목재나 건축재도 얻는다. 일본의 사또야마(里山) 문화는 우리나라 숲정이문화에 잇닿아 있다.
상수리나무숲은 종자를 일부러 파종해 숲으로 조성하며, 역사 속에서는 외침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한 최후의 비상식량고였다. 우리나라에서 그 유래가 가장 오래된 숲의 흔적은 삼한시대 토성인 대구 달성공원과 신라 경주 읍성의 반월성(半月城)에서 볼 수 있다. 2) 선사 유적지에서도 도토리 알갱이가 자주 출토되기 때문에 한반도 사람들과 도토리와의 인연은 예사롭지 않으며, 그 역사 또한 매우 길다. 한자가 전해지기 전, 우리나라 사람들은 참나무와 열매 도토리를 무엇이라 불렀을까?
상수리나무는 참나무 종류 가운데 가장 빨리 성장한다. 남부지방에서는 어린 나무(穉樹)일 때 1년에 무려 1m씩이나 큰다. 상수리나무는 어릴 때나 다 큰 교목일 때도 양지성이다. 그래서 숲정이 도토리밭을 가꾸는 데에 이용된다. 양지바르고 온난한 입지를 좋아하고, 해발이 낮은 산비탈과 구릉지대에서, 그리고 남부지방에서 출현빈도가 높다.
상수리나무는 사람이 관리하는 곳에서만 숲을 만든다. 자연 상태로 내버려둔 삼림식생으로서 상수리나무가 우점하는 숲은 존재하지 않는다. 참나무 종류 가운데 유일하게 사람의 도움으로만 숲이 지탱된다는 뜻이다. 잎 모양이 굴참나무(Quercusvariabilis)와 많이 닮았지만, 종소명 아쿠티쉬마(acutissima)의 의미처럼 아주 날카롭게 뾰족해진(急尖頭, 급첨두) 잎끝(葉先) 모양으로 구분할 수 있다.
한글명 상수리나무3)의 상수리는 한자말 橡木(상목)에서 유래하는 것4)이 아니라, 橡實(상실)에서 유래한다. 15세기 초 『향약구급방(鄕藥救急方)』5)에 橡實(상실)이 향명으로 楮(猪)矣栗(저의율)로 기록되어 있는데, 우리말 도퇴밤 > 도토리에 잇닿아 있는 표기다. 16세기 초 『훈몽자회(訓蒙字會)』에 한글 도토리가 또렷하게 기록되었다.
17세기 초 『동의보감(東醫寶鑑)』6)에서는 한자 橡實(상실)을 굴근도토리7)라고 적시했다. 19세기 초 『물명고(物名考)』8)에서도 橡椀(상완)을 도토리각지로 번역했다. 도토리 열매를 받치고 있는 깍지를 말한다. 상수리라는 명칭은 도토리의 한자명 橡實(상실)에다가 의존명사를 붙이면 상실이가 되고, 상술이를 거쳐 마침내 상수리로 전화한 것이다.
일제강점기에 출판된 『조선식물명휘(朝鮮植物名彙)』9)에서 상수리나무라는 완전한 다섯 글자의 한글명이 처음으로 기재되었고, 그 옆에 참나무라고 또렷이 한글로 적혀 있다. 당시에 한자를 모르는 민초들은 상수리나무를 그냥 참나무로 불렀던 것이다.
상수리나무라는 이름은 오직 머리 위(上首)의 하늘을 향하는 생명체 또는 머리보다 높은 최고의 나무라는 의미로 참나무 橡(상) 자에 대비하기도 한다. 불교의 신성 동물 코끼리 象(상)과 나무 木(목)이 합쳐진 참나무 橡(상) 자로부터의 인문학적 상상력에서 비롯할 것이다. 하지만 참나무는 처음에 橡(상) 자가 아니었고, ‘나무(木)가 즐겁다(樂)는, 즉 사람에게는 쓸모없는 나무’라는 의미의 櫟(력) 자였다. 자신을 쓸모없는 늙은이라 여기고 스스로를 역옹(櫟翁)이라 불렀던 익재(益齋) 선생의 『역옹패설櫟翁稗說』의 바로 그 櫟(력) 자다.
다루기 힘든 참나무는 중국인들에게 쓸모없는 나무였고, 참나무를 대신할만한 유용성이 큰 나무를 구하는 일은 드넓은 중국 땅에서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10) 하지만 우리에게는 참으로 쓸모 있고, 어디 하나 내버릴 것이 없는 나무(櫟, 槲)11)였다. 한반도 전역에서 만주 땅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사는 땅에 가장 많고 대표적인 나무이다.
[네이버 지식백과]상수리나무 [Sawtooth oak, クヌギ, 麻栎] (한국식물생태보감 1, 2013. 12. 30., 자연과생태)
생물학적 분류
계 : 식물계(Plantae)
문 : 속씨식물문
강 : 쌍떡잎식물강(Dicotyledoneae)
목 : 너도밤나무목
과 : 참나무과
크기 : 높이20~25
개화시기 : 4~5월
파종시기 : 2~3월
수확시기 : 5월
원산지 : 동아시아
분포지 : 한국 중국 일본